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2동 바우하우스와 sk 아파트 길 담장 벽화
아파트와 길을 구분하는 옛날 붉은 벽돌 담장
흔히 볼 수있는 패턴이죠!!
이곳에 색의 변화와 귀여운 케릭터 포인트 벽화를 제작했습니다.
19개의 담장으로 이루어진 이곳에 포인트벽화와 케릭터벽화를 결함하여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본연의 벽돌 무늬와 붉은 벽돌의 색감을 이용하여
파스텔톤 무지개로 벽돌의 부분을 자연스럽게 채웠습니다.
사이사이에 케릭터 벽화를 그려 주었습니다.
도시의 마을길(사이길, 지름길)이라 불리는 곳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여우가 길의 안내자 역할을 하듯이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마치 길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듯한 귀여운 여우케릭터 입니다.
뽀얀 토끼가 "어서와 반가워"라는 느낌으로 손을 내미는 듯한 모습입니다.
부엉이 케릭터 벽화가 참 귀엽네요!!
부엉이의 날개와 표정으로 방향을 안내하는 듯 합니다.
쥐가 꽃을 들고 있습니다.
귀엽고 착해보입니다.
수달은 역시 물고기를 잡아야 겠죠!!
벽돌의 뚫린 부분을 자연스럽게 이용하여
그 부분에서 마치 물고기를 낚은 것 같습니다.
바지입은 청개구리!
벽돌 부분을 모두 이어주기 보다는 한부분을 펑!하고 뚫었습니다.
개구리의 깜찍함을 더하기 위해서 청바지를 입혀 주는 센스!!
통통이 핑크 돼지가 도넛을 한손에 들고 벽돌 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갇혀 있는 공간의 도토리를 꺼내려고,
다람쥐가 매우 애를 쓰고 있는 케릭터 벽화입니다.
벽을 타고 올라가는 달팽이
아랫쪽 공간에는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달팽이도 보입니다.
고슴도치가 손에 꽃을 들고 "이길에 온것을 환영해"
하는 듯한 표정으로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마을담장벽화는 그림의 방향에 따라서 다양한 방식으로 벽화가 제작되며, 목적성을 갖습니다.
이곳은 개발된 아파트와 개발이 되지 못한 주택가 사이의 길로
주민들의 사이길, 지름길로 매우 통행이 많은 곳입니다.
길이 좁기도 하지만
오래된 담장과 옹벽들이 분위기를 위험지역으로 몰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동대문구청에서 일을 의뢰받아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동네가 밝아져 안전한 통행로의 취지였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확! 바꿨습니다
1차 2차 3차 전농2동 골목길을
무지개란 색을 이용하여 골목전체를 꾸며 보았습니다.
마지막 3차를 마무리하며.
1차 해 맑은 무지개 오솔길
2차 별을 담은 무지개 오솔길
3차 꽃 피는 무지개 오솔길
이란 주제로 이 오솔길의 벽화를 스토리텔링 한 곳입니다.
해가 맑아 마실 나가기 좋은 곳
이 마을사람들의 행복과 소원이 이루어지는 별을 담은 곳
결국에는 모두 긍정적인 행복으로 웃음 꽃이 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야기를 이끌었습니다.
벽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관하여 작가의 생각입니다..
벽화는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공간에 순식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 저곳 지자체에서 많이 벽화를 그리기도합니다.
관공서에 벽화를 제작하러 들어가게 되면 항상 몇 차례의 디자인 회의와
최종적으로 심사위원,교수님들 등등 앞에서 이런 질문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벽화가 금방 손상이 된다고요?"
아닙니다
그런 경우는
제대로 하도와 코팅을 하지 않는 업체를 만나서 입니다.
벽화를 제작할때는 가장 중요한 것은 벽의 상태를 체크하여
하도, 중도, 코팅 스케쥴과 벽화 재료 선택이 중요합니다.
벽화는 페인트로 그림을 제작하기에 아파트 벽이나 자동차 도색등등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고급외제차에 세차도 안해주고 못 같은 것으로 스크레치도 내고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비싼 차라도 그 차가 손상이 안될까요?
벽화도 맞창가지입니다.
벽화를 오랫동안 보존하고 싶으시다면!!
사후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올해 2020년 코로나로 많은 작가들이 피곤한 상황 속에서
굳굳이 작업해 주셨습니다.
꼼꼼하고 성실하며 장인정신으로 벽화 작업을 해주신 작가분들께 감사합니다.
또한 2020년 고미아트에 마을담장벽화를 믿고 의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남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2021년은 변치 않는 마음으로 새로운 벽화 물결에 전진하고, 정직과 성실한 벽화 작가로서
우리의 공공 벽을 아름담게 채우고 싶습니다.
2020년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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