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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해양 연구기지 방문자 센터에 독도. 울릉도 해양생물로 트릭아트를 제작했습니다.
제주도는 작업하러 여러 번 가봤지만.. 한 번도 가본적 없는 울릉도!!!
뜨아~!! 작업 스케줄이 팍스 되기만을 기다렸던!! 울릉도 작업 현장을 가기 위해서 5시간 동안 차를 끌고 가는 길이
피곤하지도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곳!! 여기서 차를 대기시키고 배를 탑니다.
울릉도 출항을 새로 시작한 배 NEW SIN DAO PEARI!!
역시나 타러는 사람이 무지 많더라고요!!
저는 차를 배에 싣기 위해서 해가 뉘엿뉘엿 저물 때쯤 일찍 도착했습니다!!
우선 배에 차를 먼저 싣고..
10시까지 기다립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철저한 방역으로 매우 기다려야 했어요!!
그래서.. 너무 배고팠죠!!^^
그래서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서 포항 시내 셔틀버스를 탑승했습니다.!!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천정이 요란한 무지개 버스!! 하하
버스마저 키치 한 매력에 모든 상황들이 재미있고 설렜습니다.
버스에 도착하자마자!!! 곳곳을 돌아다녀 봤지만!! 딱히..
그중에 왕갈비탕을 파는 음식점에 들어갔어요!! 왕갈비였어요. 가격은 12,000!!
허기를 달래고, 또 버스를 기다립니다.
요기를 하고 나니 시간이 1시간 20분쯤 남았어요.
천천히 좀 먹을걸.. 하하 너무 급하게 빠른 속도로 흡입했나 봐요;
카페에 들러서 1시간쯤 노트북을 켜놓고 작업을 하다가
그 기다리던 버스를 타고 다시 항구를 향했죠!
항구에 도착하니 탑승을 하고 있었어요!!
드디어 탑승이다!! 오예!!
재빨리 들어가서 쉬어야지 하는 마음에 얼렁 배를 탔죠!
제가 있던 방은 6인실 8층!!
제가 제일 먼저 들어왔어요.. 3제곱 미터 되는 이곳! 제가 하룻밤 묵을 숙소랍니다.
울릉도 배의 6번 2층 숙소.. 이곳에서 몸을 구겨서 잠을 자야 해요!!
방은 혼방이랍니다. 알아두세요!! 배에 탑승객이 많은 날에는 방을 바꾸기가 만만치 않아요!!
저는;;; 방을 바꾸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날은 1200명이 타는 배에 거의 만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커튼을 치고 밤새도록.. 굴속의 다람 쥐처럼 숨어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2층이라 좀 많이 불편했어요.
울릉도에 드디어 도착하니.. 아침이었습니다.
배에서 내려서 제 차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받아 가야 해요.
차를 받고, 트릭아트 제작을 할 현장! 해양 방문자 센터에 짐을 부려놓고,
여객선을 타고 오시는 중인 선생님들을 모시러 가야 했어요!!
현장 가기 전에 울릉도 저동에 왔어요.
저동시내에서 삿갓 모양처럼 생긴 따개비 비빔밥을 먹고
촛대바위와 저동 해안산책로로 산책을 다녀왔어요!!
용암의 흔적이 바닷물과의 만남이 그대로 남아있는 바위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지표로 불출된 마그마가 급격히 식어 굳어진 화산암
용암이 물속에서 불출해 만들어진 베개 모양의 암석 베개용암,
마그마가 기존 암석의 틈을 따라 올라와 생성된 암석 암맥
용암이 식을 때 용암 속의 기채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암석에 만들어진 구멍 기공
광물로 채워진 기공 행인,
흐르는 용암의 표면이 굳은 후 부서져서 생긴 조각 클링커,
물속으로 흘러들어감 용암이 빠르게 식으면서 깨진 조각 하지 알로 클래스 타이트 등등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 산책로!!
촛대 바위 인근에서 찍은 울릉도 저동 시내의 모습입니다. 화창한 날이죠!
울릉도 해양 기지 센터 가기 전에 관음도를 들렀습니다.
아름다운 섬 울릉도 동북쪽에 위치한 관음도!
관음도는 독도 죽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섬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은 무인도 후박나무, 동백나무, 억새의 군락지이죠!
깍새가 많아서 깍새섬 이라고도 불려요
해안절벽 높이는 약 14미터인 두 개의 동굴이 있는데 그 굴을 관음쌍굴이라 부릅니다.
우리가 그릴 관음도!! 관음도의 해저와 쌍굴을 그릴 것입니다.
잘 닦인 데크를 지나면 관음도와 이어진 연도교가 나옵니다!! 우와 멋있죠^^
관음도의 자연을 가슴속에 품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텅빈 공간!!
슬슬 작업을 시작합니다.
깨끗해 보이는 벽이지만
바닥과 벽면의 사이가 약간 들떠있어서 핸디 작업을 해줍니다.
그 후에 기본 하늘색을 천정을 빼고 깔끔하게 칠해줍니다.
벽면에 4개의 색이 입혀져 있습니다.
롤러로 그라데이션을 시작합니다.
슬슬 그림이 보이시나요?
벽면에 하늘이 보이고 바다와 바닷속 색깔이 칠해져 있습니다.!!
슬슬 출출해 와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을 거하게 먹고, 울릉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은 부지깽이 요리였어요!!
적극 추천!! 부지깽이 요리!
음식점에서 나와서 슬슬 다시 현장으로 가려 했지만..
발목을 잡는 표지판.. 나래 분지 가는 길이라 .. 아.
유혹을 떨칠 수가 없죠!!
언제 또 울릉도에 오겠습니까?
나래 분지를 가기 위해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차를 끌고 올라갑니다.
울릉도에서는 4륜의 자동차를 끌고 가시기를 바랍니다!! 울릉도의 산세가 험하거든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니 다시 내려갑니다.
입구에는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산을 내려가기 시작하자
분지가 나왔어요 구름은 분지를 감싸고 있는 산에 구름이 멋있게 걸려있네요..
아 저 구름 때문에 첨에는 분지의 모습을 확 볼 수가 없었죠..
마을에 어느 정도 도착할 때쯤의 커브길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
나래 분지는 백두산 천지나 한라산 백록담 같은 화산 분화구입니다.
화구에 물이 빠져서 평지만 남은 상태로 산들이 병풍처럼 싸인 고요한 평원입니다,
강원도 산가지방의 대표 전통 건물!! 울릉도에서도 너와집으로 예전에 생활을 했군요!
여긴 울릉도 너와집에 딸린 해우소!!(화장실)입니다. 하하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서 그림을 그립니다.
뒤쪽으로 독도의 실루엣이 보이고 바위 위에 1970년대 멸종 판명된 강치가 보입니다.
관음도의 기암절벽화 쌍굴을 열심히 그리고 있는 우리 선생님!
코끼리 바위입니다.
강치가 바위 위에서 악수를 청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에만 있는 해양생물 민숭달팽이!!
색이 너무 아름답죠?
울릉도의 전통 미역 채취 방법을 떼배하고 불립니다.
바닥과 벽면을 이용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완성이 되었습니다.
울릉도 해양 방문자 센터에는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생물을 방문자에게 재미있게 연출하기 위해서
작은 트릭아트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바닥에는 울릉도의 대표!! 오징어입니다.
울릉도의 살 오징어가 참 유명하죠!!
울릉도에 도착했을 때 도동에서 오징어 회를 먹어 보기 위해서 시세를 상인에게 물어봤죠!!
잉 .. 시세를 알 수 없다 하더라고요. 오징어가 요즘 안 잡힌다고 금지어라 하더라고요!!
울릉도의 전통어업방식!!
통나무 뗏목을 타고 돌미역을 채취하는 장면입니다.
트릭아트 사진 찍는 방법 다들 아시려나요?
벽면 와 바닥이 이어진 통나무 위에 긴 대나무 낫을 잡고 미역을 채취하는 모습을 연기하시면 됩니다.
옛날의 미역 채취 장면에서 이제는 현재의 독도와 울릉도의 해양생물을 만나러 가야죠?
그래서 순간의 이동이란 표현으로 바다 홀을 트릭아트로 만들었습니다.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죠?
독도의 큰가제 바위아래의 바위 틈에는 혹돔이 삽니다.
혹돔은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혹이 더 크다고 합니다.
바닥면과 이어진 벽면 혹돔의 입안에서 몸을 구겨서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오른쪽에는 강치의 모습이 보입니다.
큰가제바위 위에는 독도의 바다사자 강치의 모습이 보입니다.
큰가제바위는 독도 최북단에 있는 부속 도서입니다.
경상북도 울릉도 울릉읍 독도리 1번지가 바로 큰가게바위 입니다.
원래는 강치의 집 주소이죠!!
큰가제바위와 인근의 작은 가제바위는 바위가 편평하여 흔히 강치라고 불리는
바다사자의 서식지로 적절했지요.
울릉도에 바다사자를 자게 혹은 가지라 불렀는데,
그 때문에 큰가제바위는 바다사자가 머물렀던 바위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독도와 동해 연안에서 자주 출몰했던 바다사자는 일본의 남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1093년~1941년 약 15,000마리의 바다사자가 기름과 가죽 채취 목적으로 남획되었습니다.
1976년대까지 독도에서 발견이 보고되었으나 그 후로 1996년 독도 바다사자를 절멸종으로 분류되었죠!
이제 볼 수 없는 강치의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말똥말똥하고 귀엽고 예쁜 우리의 강치가 보입니다!!
그림으로 강치와의 만남을 가져봅니다.
관음도의 쌍굴과 해양생물들의 모습이 교육적으로나 트릭적으로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했습니다.
관음도의 쌍굴 앞 연안으로 수심 15m까지 크고 작은 암반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수심 4m 전후까지는 미역, 떡청각 그아래로 감태가 서식합니다,
군데군데 무절산호초류가 분포하고, 암반에는 소라, 둥근성개, 가막베도라치, 개볼락이 서식하고,
자리돔, 말쥐치, 용치놀래기, 물꽃치가 유영합니다!!
줄돔에 줄을 그려주고 있는 모습을 트릭아트로 표현했습니다.
울릉도 독도의 해양보호생물인 점해마입니다.
점해마는 이중판넬로 제작되어 판넬의 뒤쪽으로 들어가서 점해마와 자연스럽게 포토존 역할을 합니다.
점해마의 주요 서식지는 미역과 모자반 잘피 등이 해초가 무성히 덮여있는 바다 숲에 있습니다.
독도와 울릉도의 바닥면에는 둥근 성게와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보입니다.
울릉도 해저 바닥에는 거친 물살을 통해서 만들어진 크고 작은 공룡 알처럼 보이는 돌을 표현했습니다.
바닥에는 유착나무돌산호와 바다곤봉딸기 산호초가 보입니다...
울릉도와 독도의 자료를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만들어낸 작은 트릭아트 전시관이 이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트릭아트란.. 우리에게 재미도 주지만,
교육적인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교육이라 하면 너무 재미없죠?
그래서 트릭아트를 이용하면 재미없어 보이는 그 무엇도
알기 쉬고 흥미롭게 풀어나 갈 수 있습니다.
트릭아트를 그리는 작가들 또한 시간을 가지고 연구하는 마음으로 그림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모든 작업이 마치고 마지막 밤입니다.
너무 아쉬웠어요..
울릉도에 일주일 더 있고 싶지만, 바로 다음 현장이 예약이 잡힌지라.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해가 저무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붉게 타오는 하늘!!
마치 울릉도 트릭아트 전시관을 만들며, 열정을 불태운 우리 작가들과 같네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포항으로 돌아가는 길..
저 멀리 울릉도의 뒤 모습이 보입니다..
아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포항에서 배를 타고 내리니 어둠이네요..
바로 다음 현장인 고성으로 이동했어요.
근처의 숙소에서 잠을 청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이번 현장도 즐겁게 또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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